성경공부 자료실

대본 30-어쩡쩡한 왕 여호람의 통치


I. 여호람에 대한 성경의 평가
성경은 그의 평가를 말한다.(왕하3:2) 비록 요람이 악을 행하긴 했지만 그 정도가 자기 부모인 아합이나 이세벨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흥미롭게 평가했다.

1)왜 이렇게 평가했을까?
그가 아버지 아합이 만들어 세운 바알 주상을 제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로함은 여로보암이 세워 놓은 벧엘과 단의 금송아지 우상 신전을 그대로 두었고, 여로보암의 우상 숭배 종교 정책을 그대로 이어갔다. 그에 대한 총체적인 하나님의 평가는 나쁘다.
2)최선이 아닌 차선의 사람
인간의 평가는 상대적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평가는 절대적이다.
*영적 교훈-인생에서 차선을 고려하지 말라

II.이스라엘과 유다 연합군의 모압 징벌
요람의 개인적 평가에 이어 바로 성경은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설명한다. 모압이 아합의 죽음 이후 이스라엘의 국력이 약해지는 듯하자 바로 반란을 일으켰다.
1)요람이 유다와 연합군을 결성해 모압 원정에 나서다
요람은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도움을 청한다. 모압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유다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는 존재였기에 여호사밧은 좋은 기회라고 판단한 것이다. 모압 징벌 작전을 논의하다가 요람은 여호사밧에게 어떤 루트로 행군할 것인가를 묻는다. 이스라엘이 모압을 침공하는 데는 요단강을 거쳐 모압 북쪽을 공격하는 길과 에돔 광야를 지나 모압 남쪽으로 가는 길 두 가지가 있었다. 요람은 노련한 여호사밧의 말을 들어 연합군을 두 번째 루트로 행군시켰다.
2) 이상한 곤경에 빠졌다
연합군이 행군을 시작한지 7일째 되면서부터 물이 떨어졌다. 이것은 뜻밖의 상황이었다. 왜냐하면 연합군이 이동한 루트를 따라가 보면 그들이 도달한 곳은 와디 엘 아시라는 계곡 부근이고, 이곳은 사시사철 물이 충분히 흘러드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3) 뛰어난 리더는 예기치 못한 상황과의 전투에서 부하들을 데리고 살아남는 자다.
많은 엘리트 지휘관들이 상황이 어려워지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공포에 질려 허둥지둥하다가 자신과 병사들을 파멸에 몰아넣는다는 것이다.
4) 곤경에서 하나님을 찾았다
문제는 심각하고 다급한데, 해법이 전혀 없었다. 곤경을 당하자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은 비로소 하나님을 인식하게 된다. 이스라엘 왕 여호람이 먼저 입을 연다.(왕하3:10)
5) 영적 수준을 냉정하게 평가하자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 보면 그 사람의 영적 수준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영적으로 수준 낮은 사람의 특징이 바로 이것이다. 일은 자기가 벌려 놓고, 그 일이 틀어지면 하나님을 원망한다. 하지만 냉정해져야 한다.
6) 위기의 때는 하나님이 뭔가 중요한 말씀을 주시는 때이다
유다 왕 여호사밧은 그래도 하나님의 사람답게 반응이 달랐다.(왕하3:11) 영적 수준이 좀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그분 앞에 엎드린다. 위기의 때는 하나님이 뭔가 중요한 말씀을 우리에게 해 주시는 때이다. 귀를 쫑긋 세우고 하나님께 여쭤야 한다.
7) 위기 때에 동행하는 주의 종을 발견하자
여호사밧이 선지자를 찾자 요람의 신복 가운데 한 사람이 여기 엘리사가 있다고 알려준다. 엘리사가 어떻게 해서 원정군과 함께 있게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다.(시23:4)
여호사밧은 즉시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있도다’(왕하3:12)라고 외친다. 정작 엘리사가 사는 이스라엘의 임금 요람은 그의 소중함을 몰랐다. 그가 함께 있는지도 몰랐다. 영적으로 무지한 사람은 영적인 보물이 곁에 있어도 그 가치를 모른다.
8) 인생의 위기에 봉착해도 놀라거나 절망하지 말라.
원정군 사이에 엘리사가 섞여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 가까운 곳에 구원의 손길을 준비해 놓으셨다. 기도하면 그것이 보인다.

III.곤경에 처한 이스라엘을 구한 엘리사
1)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을 책망하다
엘리사는 세 왕이 오는 것을 보자 먼저 이스라엘 왕 여호람을 엄히 책망한다.(왕하3:13) 여호람은 그 책망을 듣고도 여전히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한 채 하나님만 원망한다.(왕하3:13) 영적으로 병든 사람은 하나님을 잘못 이해한다.
2) 내 옆에 있는 믿음의 사람 때문에 은혜를 입는다
엘리사는 기가 찼다. 당장에라도 이 무지하고 뻔뻔한 왕에게 등을 돌리고, 거기를 떠나 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그 옆에서 서 있는 하나님의 사람 여호사밧을 보며 마음을 바꾸었다.(왕하3:31) 내가 속한 교회가 당신 때문에 하나님 은혜를 받기 바란다.
3) 이적과 전쟁의 승리를 예언하는 엘리사
* 먼저 찬양하라
엘리사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에 앞서 주님을 먼저 찬양한다.(왕하3:15) 찬양할 때 성령께서 우리를 감동시키실 것이다.(시146:1-5)
* 말씀이 들려온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엘리사는 말씀을 전했다. 첫째,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둘째, 바람이나 비를 보지 못해도 골짜기에 물이 가득할 것이다. 셋째, 모압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다.
*들려오는 말씀에 순종한다
객관적인 증거가 전혀 없어도 골짜기의 물이 가득하리라는 하나님 말씀만 믿고 순종하라는 것이다. 응답을 믿음과 순종이라는 바구니에 담아서 주신다.
*비전이 온다
엘리사는 그 사실을 매우 구체적으로 묘사한다.(왕하3:19)(렘33:3)
*성취된다
엘리사를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예언은 그대로 성취된다.(왕하3:20)

IV. 모압의 패배
아침 태양이 떠오르자 연합군이 파 놓은 웅덩이에 가득 찬 물이 햇빛에 반사되어 붉은 빛을 띠었다. 그러나 모압 군사들의 눈에는 피처럼 보인 것이다.
1)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사람은 자기 상식 수준으로 모든 사태를 해석한다. 모압 군대는 연합군이 자중지란으로 몰살했다고 지레 짐작하고 신바람이 나서 공격해 들어왔다.
2)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강한 것도 무너진다
길하레셋은 당시 모압의 수도로서 사방이 깊고 협착한 계곡으로 둘러싸인 가파른 언덕 꼭대기에 위치했다. 연합군의 진격앞에 천혜의 요새도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물맷군 부대-신자들이다
연합군은 맹렬한 기세로 모압을 황폐화시켰는데, 특히 이때 앞장서서 모압군을 몰아낸 것은 ‘물맷군’ 부대였다.(왕하3:25)
3) 쥐도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
연합군의 맹렬한 공격에 수도 길하레셋까지 몰려 포위당한 모압 왕 메사는 자기 맏아들을 성문 위, 적과 아군 모두가 보는 앞에서 죽여 희생 제물로 바쳐 버린다. 이 일 때문에 ‘이스라엘에게 크게 통분함이 임했다’(왕하3:27) 모압인들이 자기 아들을 죽여서 자기 신에게 제사 제물로 바치는 왕의 필사적 행위를 보고 눈이 뒤집혀서 최후의 한 사람까지 싸우자는 비장한 분노가 일어난 것이다.
4) 상황보다 하나님의 말씀이다
독이 오른 적의 기세에 연합군은 움찔했다. 그리하여 모압에 대한 완전한 승리를 약속하신 하나님의 예언에도 불구하고 연합군은 더 이상 전쟁을 수행하지 않았다. 이에 하나님은 분노하셨고, 기사회생한 모압은 이 후에 더욱 독기를 품고 재기하여 두고두고 이스라엘에 화근이 된다. 항상 문제는 적이 강한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하나님의 자녀의 온전치 못한 순종에 있다.
*영적 교훈-끝까지 마음을 놓지 말고 순종해야 승리가 온다
하나님께서 분명한 약속으로 주신 것일지라도, 믿음으로 끝까지 순종하지 못하면 주어진 풍성한 은혜를 다 누리지 못한다

결론
하나님은 항상 은혜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도 은혜를 베푸신다. 그분의 능력을 믿고 끝까지 순종하라.

담임목사 : 폴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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